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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타다", "차단하다"를 중국어로?Translation 2018. 12. 9. 09:14
중국 영화를 보는데, 재밌는 표현이 나왔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자 주인공은, 충격을 받고 잠수를 결심하며 말한다. "잠수타기로 했어" 이 때 나오는 중국어 표현은, "我决定拉黑自己”(wo jue ding la hei zi ji)이다. 여기서 拉黑/lāhēi/는 "어둠속으로 들어가다" , 즉 "잠수타다"는 의미인다. + 拉黑 /lāhēi/ 는 Wechat등 sns상에서 누군가를 "차단하다"라는 의미로도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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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를 중국어로? 脱欧!Translation 2018. 12. 6. 22:36
브렉시트 오늘 필사한 내용은 브렉시트에 관한 내용이다. 브렉시트를 중국어로 뭐라고 할까? 바로, 脱欧 /tuō Ōu/ 라고 한다. 脱离欧盟의 줄임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말그대로 欧盟(EU)에서 나간다는 뜻이다. 브렉시트 관련 용어 硬脱欧/yìng tuō Ōu / 하드브렉시트 软脱欧/ruǎn tuō Ōu/소프트브렉시트 无协议/wú xiéyì/ 노딜(브렉시트) 脱欧公投/tuō Ōu gōngtóu/ 브렉시트 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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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 이성헌 지음Books 2018. 12. 6. 20:43
책 선물( 혹은 절친의 경고 ) 나의 재정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베프가 선물해준 책,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 우선 누구보다 나의 needs를 잘 파악한 그녀의 센스에 박수를 !!(근데 지난 주에 결국 신용카드 만들....😂😂) 일단 책 읽어보니까 초년생 월급 관리가 별게 아니다. 카드를 긁는 손가락이 나빴을 뿐(응..??) 책에서 말한 몇가지 포인트는 1. 너의 수익을 알고 지출을 알아라 (마치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같은 느낌적인 느낌) +분석 후 통장 나누기 2.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세워라 (Ex결혼 자금, 노후 자금 얼마 등) 3. 금융 상품 관심 가지기 (ISA, CMA 통장 등등) 4. 돈이 새나가는 구멍 막기 (Ex,월세->전세 대출,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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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The Book Theif /책도둑 /Markus Zusak 지음Books 2018. 12. 4. 12:55
홀로코스트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책도둑 등 홀로코스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고나면 생각이 많아진다. 하지만 굳이 찾아서 보는 이유는, 시대가 어두울수록 그 안에서 베푸는 친절과 사랑은 더욱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The Book Theif 얼마전 책 도둑을 영화로 본데 이어, The Book Theif라는 영화의 원작을 다 읽었다. 순수하게 책 내용만 보더라도 550가 넘는 꽤나 두꺼운 소설이었다. 그래도 책을 다 읽고나니, 역시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죽음의 사자(저승사자)가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중간중간 굵은 글씨로, 죽음의 사자가 포인트를 집고 넘어가는데, 이 부분이 약방의 감초(?)역할을 하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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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로 눈치 있다/ 눈치 없다를?TV Dramas & Movies 2018. 12. 2. 08:19
유튜브로 중국 드라마를 보는데, 재밌는 표현이 나왔다. 你说你有没有点眼力价 nǐ shuō nǐ yǒu méi yǒu diǎn yǎnlìjià 번역하면,"야 , 너 눈치가 있니 없니?" 사실 처음보는 생소한 표현이라,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眼力价-눈치"라고 한다. 근데 이거 말고는 별다른 내용이 더 없어, 뭔가 속이 시원하지 않아 바이두에도 검색해봤다. 흠..바이두에 따르면, 东北方言, 즉 동북아 지역 사투리라고 한다. 결국 중국 친구한테 물어보니, 眼力价보다는 眼力见을 많이 쓴다 한다. 바이두에 찾아보니, 실제로 眼力见 (혹은 眼力见儿) 검색되는 내용이 훨씬 많다. 정리하면, 눈치가 있다/없다 有眼力见(儿)/没有眼力见(儿) you yan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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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도둑(The Book Theif)"리뷰 (스포 주의)TV Dramas & Movies 2018. 11. 11. 09:14
이 영화는 소설 The Book Theif (Markus Zusak 지음)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독일 나치 시대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쟁"에 주목하기 보다는, 전쟁 속에서도 인간미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보여준다. 등장인물 소개 이 영화는 "죽음의 사자(저승사자)"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아주 작은 사실 하나, 여러분은 죽을 겁니다" 라고 말이다. 이걸 보니 누군가 한 말이 생각났다,"모두가 죽는다는 사실보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없다" 아무튼, 이 죽음의 사자는 주인공 리젤의 동생의 죽음을 보여준다. 주인공 리젤은 남동생과 함께 입양되기 위해 가는 길이었는데, 기차 안에서 남동생은 병으로 죽고 만다. 남동생의 너무나 초라한 장례식을 지켜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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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는 것이 낫다"를 중국어로?Translation 2018. 11. 9. 18:02
탈무드에는 "물고기를 주면 그 때만 배부르지만,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면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중국어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授人以鱼不如授人以渔 shòurényǐyúbùrúshòurényǐyú 번역하면, "물고기를 주는 것은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만 못하다. "라는 말이다. 한자에서 "물고기" 鱼와, "물고기를 잡다"라는 渔는 생긴 것도 비슷하고, 발음도 비슷하다. 단지 三水旁즉, 물 수의 부수가 있고 없고 차이이다. 아마, 물고기를 잡을 때 물이 사방팔방으로 튀니까, 水부수가 들어간게 아닐까? 아무튼,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슷한 격언이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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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Translation 2018. 11. 8. 20:57
(박람회 로고, 중국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팬더가 눈에 띈다. 사진 바이두) 제 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오늘 필사한 내용은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대한 기사이다. 2018.11.05~2018.11.10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 박람회를 중국어로는 首届中国国际进口博览会 라고 부른다. 언제부터인가 중국은 수출도 수출이지만, 내수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 필사한 이 기사도 이러한 내수시장 공략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언급하였다. "随着中国经济转型升级,内需导向正在代替出口导向,成为增长的新动力” 즉 번역하면, "중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수출 주도형에서 내수 주도형으로 바뀌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 라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