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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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여행 Day5 (바이두 지도 추천, 끝)Travel 2019. 12. 19. 21:28
4박 5일의 여행 마지막 날이 결국은 왔다.마지막 날은 사진도 없고, 그냥 훅- 하니 지나가버렸다. 아무튼 시간이 없는 와중에 푸동 공항에서 선물도 사고, 기념품도 사고, 마지막 순간까지 알차게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딱히 쓸 말은 없어서, 중국에서 유용하게 쓴 어플을 하나 추천하려 한다.중국어 가능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중국 어플, 百度地图!바이두 어플의 장점을 써볼까 한다.1. 중국에서는 네이버, 구글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어플을 쓰는게 빠르다.2. 주변 검색 기능이 편리하다. 주변 맛집, 오락, 심지어 '화장실' 위치 검색까지 가능하다.3. 평점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가고자 하는 장소(레스토랑, 박물관, 마사지 샵)등등의 평점을 볼 수 있다.4. '길 찾기'를 한 내용을 파일로 저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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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여행 Day4(예원, 상하이 서점, 난징동루)Travel 2019. 12. 18. 18:30
상하이 여행 4일차.오늘의 일정은, 동네 맛집->예원->마트->신화서성->난징동루->마사지오늘도 알람 맞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어났다. 느지막히 준비해서 밥을 먹으러 나왔다.길을 가다가 발견한, 大铺桥에서 발견한 동네 맛집! 중국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걸 보고 우리도 들어갔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EJ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마파두부(하지만 제일 잘 먹음), 브로콜리돼지고기볶음, 바지락 볶음이었다. 좀 짜긴 해도 진짜 맛있었다. 로컬 맛집 인정!! 더 오래 머물렀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밥을 먹고는 '예원(预园)'을 구경하러 갔다. 예원에 들어가기 전에, '옛 거리'(?) 같은 곳들이 쭉 있는데 군것질을 하거나 기념품을 살 수 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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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여행 Day3(상하이 임시정부,신천지, 상하이 박물관, 황푸강 유람선)Travel 2019. 12. 18. 12:46
상하이 여행 3일 차오늘의 일정은 브런치(딤섬)->대한민국임시정부->신천지->상하이박물관->황푸강 유람섬 이었다. 사실 딤섬이라 하면, 흔히 만두 모양의 딤섬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딤섬의 원뜻은 "브런치"라는 말일 뿐이고, 사실 딤섬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만두 모양의 딤섬부터 시작해서, 죽, 페스츄리, 닭발 등등 여러 종류의 딤섬이 있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오늘 발견한 딤섬 레스토랑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여러 가지 딤섬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딤섬 맛집이름은 粤来记茶室 (YUELAIJI TEAHOUSE)라는 곳인데, 정말 맛있었다...! 打浦桥(다푸치아오), 天子方(티엔즈팡) 근처를 가는 사람이라면 추천!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곳으로 우리도 웨이팅을 조금 하고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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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여행 Day2(디즈니랜드, 야경)Travel 2019. 12. 18. 12:42
상하이 여행 2일차. 중국 상하이의 12월 날씨는 한국의 늦가을 정도다. (롱패딩까지 입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오늘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갔다. 호텔에서 조식(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무언가)를 먹고, 디즈니랜드로 떠났다. 디즈니랜드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최대로 기다린게 1시간 정도고, 30분,10분, 5분..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어트렉션들도 있었다.아, 디지니랜드 패스트패스를 어플로 등록하려면 한국에서 꼭 어플 다운로드 하고, 계정 만들길 추천한다. 회원가입 시 전화번호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건 중국의 택시 어플 '디디'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꼭 한국에서 가입하는걸 추천!)아무튼 디즈니랜드에서 잘 놀고, 잘 먹고 거의 폐장할 때쯤 나왔다. 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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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여행 Day1 (푸동공항, 하이디라오, 티엔즈팡)Travel 2019. 12. 12. 00:31
EJ와 함께하는 상하이 여행의 첫째 날이 밝았다. 아침 일찍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며 힘들게 상경한 EJ와 인천공항에서 상봉했다. 비행기 타기 전, 인터넷 면세를 찾고, 면세점에 들려 이것저것 보다보니 시간이 훅 지나갔다. 아무튼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먼저 할 일은 교통카드 사기! 좋은 호텔에 묵었다면 공항-호텔 셔틀버스가 있었겠지만, 내가 묶은 호텔은 알아서 찾아가야 함.😊😊(자립심이 +5 상승하였습니다.)푸동공항에서 레이폰트 다운타운 호텔까지는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하다.(한번 환승해야 함) 상하이에 4일 이상 있을 거면, 아예 교통카드를 사서 충전하는게 좋다고 한다. 교통카드를 구입하려면,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Maglev Ticket Center'를 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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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_준비편2(카카오 여행자보험 추천)Travel 2019. 12. 9. 22:55
같이 여행을 가는 친구 EJ가 여행자 보험을 들었냐고 카톡이 왔다.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EJ말을 듣고보니 왠지 들어야 할 것 같다. 물론 여행자 보험이야, 쓸 일이 없는게 가장 좋겠지만,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하나 들기로 했다. '여행자 보험' 이라고 검색해보니 왠걸 '카카오페이'의 여행자 보험이 상단에 뜬다. 세상에나, 카카오페이가 하다하다 여행자 보험까지 하다니. 귀찮은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나로서는 카카오페이로 간단하게 결제가 된다니 대환영이다.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간편하다. 카카오페이로 들어가서, 몇 개 클릭하고, 개인정보 좀 넣고 하니까 끝! 상하이 4박5일로 보험을 들었는데, 기본 옵션으로 하니까 3500정도 했다. 아마 앞으로도 여행자보험은 카카오를 이용할 것 같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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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_ 준비편Travel 2019. 11. 24. 20:50
친구 EJ와 상하이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내 친구 EJ로 말할 것 같으면, 목소리가 대범하고 웃음소리가 비범한 친구로, 같이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해준다. (아, 다시 생각해보니 아마도 착각이 아닌 것 같다.) 한마디로, 이번 중국 여행에 매우 적합한 친구라고 할 수 있겠다! 바이두 사진 많은 여행지 중, 상하이를 선택한 것은 중국을 좋아하는 나와 디즈니랜드를 가고싶어하는 EJ와의 공통분모를 충족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상하이 여행에 EJ가 내건 유일한 조건은 '디즈니랜드'가기였다. 참으로 단순한 친구가 아닐 수 없다.) 내가 상하이를 처음 간 것은 대학교 2학년 때였다. 당시 중국어를 1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번 갔다가, 중국어가 너무 배우고 싶어졌다. 그래서 니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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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자유여행_준비편Travel 2019. 3. 4. 14:50
"중국으로 여행갈래?""응"고등학교 친구가 입사 1주일만에 퇴사를 결정했다. 퇴사 소식을 듣자 급 중국여행의 영감이(?) 떠올라 친구한테 물었고, 도비처럼 자유영혼이 된 친구는 바로 ok했다.다행히 회사에서도 휴가가 승인되어, 우린 여행을 3주 앞두고 급하게 표를 끊었다.목적지는 중국 베이징.중국에서 교환학생도 했건만, 비행기 환승을 제외하곤 아직 베이징을 못가봤다. 게다가 요즘 한국 사람이 기분 나쁠 정도로 베이징 공기가 좋다고 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한번 가보고 싶었다.중국 여행 전 준비한 부분은 크게 4가지다.1. 비행기표나는 현대 M2카드를 써서, 현대 privia를 통해 예매했다. 현대카드로 할인 받으면 왕복 20만원 정도에 예매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