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중국 영화)我不是药神_나는 약신이 아니다.TV Dramas & Movies 2018. 10. 1. 13:27
중국어 선생님 두 분이 워낙 강력 추천을 하시길래,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한번 보기나 하자"라는 마음으로 보게된 영화이다. 가볍게 시작했지만, 알고보니 중국의 의료 문제를 꼬집은 꽤 무거운 영화였다. 사실,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다보면 분위기가 자칫 너무 어둡게 갈 수 있지만, 이 영화는 어둡지만 밝고, 슬프지만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최근 본 영화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세상에는 불합리한 일들이 많지만, 내 일이 아니라고 지나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 줄거리 이 영화의 주인공은, 한마디로 고달픈 인생을 살고 있다. 자신의 아버지가 병에 걸렸지만 천문학적인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치료..
-
중국어로 브이라인은? 부제:외모에 대한 고찰Writings 2018. 9. 30. 20:18
(사진:바이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판빙빙 언니ㅠㅠ 대표적인 瓜子脸미녀가 아닐까? 중국어로 브이라인(V라인)을 뭐라고 할까? 친구한테 물어보니 瓜子脸, 꽈즈리엔 이라고 한다. 한국말로 하면, "해바라기씨 얼굴"정도랄까.. 귀여운 표현이 아닐 수 없다. 피부관리실 원장님과 브이라인 어제 피부관리실에 갔다. 피부관리를 받고 나오는 길에, 원장님께서 상담을 좀 하자고 하셨다. 그런데 알고보니 상담을 가장한(?) 세일즈였고, 내 외모에 대한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가며 현란한 말솜씨를 뽐내셨다. 기억에 남는 점은 내 얼굴을 보시더니, 대뜸 "브이라인 관리를 받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사실 나도 내 얼굴이 브이라인이랑은 거리가 먼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진심으로 브라인을 가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
내가 중국을 좋아하는 이유Writings 2018. 8. 28. 22:46
나는 중국이 왜 좋을까? 돌이켜보면 어렸을때부터 외국에 관심이 많았었던 건 사실이지만, 중국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다. 아 생각해보니 관심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닌것 같다. 10살때 황비홍 영화를 보면서, OST를 개사해서 "황비~~~황비~~황비홍🎼" 이렇게 맨날 부르고.. 약 80부 정도(내 기억이 맞다면....)됐던 중국사극 "환주공주"1,2편을 두 번이나 정주행했던걸 보면 말이다. (초딩이...) (사진 바이두. 환주공주의 주인공 "자미"와 "제비. 당시 세상에서 "제비"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었던....) 초등학생 때 환주공주를 질리도록 본 후, 그다지 중국에 관심이 없다가, 고등학생 때, 전 중국대사였던 "김하중"님이 쓴 책을 읽으며 중국이라는 나라에 잠깐 관심을 가..
-
띠아오만 공주(刁蛮公主) 2화TV Dramas & Movies 2018. 8. 13. 19:24
1화에서 소롱사의 건달 친구들은, 운남성 제후의 아들 백운비를 다른 사람으로(곧 등장할 나쁜놈) 착각하여 강도짓을 하게 된다. 억울하게 강도 털린 백운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금은보화+결혼 예물(팔찌)를 모두 잃어린다. 이에 친구들이 도둑질을 해 얻어온 보물은 왕초(?)격인 소롱사의 손에 들어온다. 소롱사는 한 주막에서 옆에 백운비가 있는지도 모르고, 결혼 예물이었던 팔찌를 자랑하다가 백운비한테 딱 걸린다. 백운비에 물음에 오리발을 내밀던 소롱사는 결국 백운비와 싸움을 한다.(나라언니 액션연기두 짱짱걸..근데 뭔가 모르게 오글거리는건 옛날 드라마여서겠지.....) 이 시간 또 평복 차림으로 궁밖을 나온 황제는 우연히 둘의 싸움을 목격하고, 소롱사를 도와준다. ..
-
[책]중국어 통번역 교재 추천-1탄Books 2018. 8. 13. 01:19
학원에서중국어 통번역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선아"선생님이 쓴 책이다. 모 학원에서 통번역을 가르치시는데, 통번역 학원으로는 인지도 1,2위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이선아 선생님의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똑 부러지시고 전문가의 포스를 느꼈었다.( 하지만 난 다른 학원을 다닌다고 한다..;;) 비록 선생님의 수업은 듣지 않지만, 교재라도 보고 싶어서 직접 구입한 책인데, 28,000원이라는 가격의 값어치 이상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놓고 안보면 28,000원도 아까운거) 일단 최대 장점은, "콜롬북스"(처음에 콜롬버스인줄..) 앱을 통해 mp3파일을 아주 간단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쉐도잉(들으면서 따라 말하기)하기에 완전 편하다. 구성은 간..
-
띠아오만공주(刁蛮公主)1화(등장인물 소개)TV Dramas & Movies 2018. 8. 11. 19:57
띠아오만 공주는 아주 어렸을 때 본 "황제의 딸"에 이어, 중국 드라마에 입문하게 해준 드라마이다. 장나라가 주연으로 한때 한국에서도 꽤 유명했던, 옛날 드라마이다. 사극치고는 궁중의 암투가 거의 없고, 장나라다운 코미디 연기가 좋다. 또, 50회 60회도 쭉쭉 나가는 중국 드라마 답지 않게 33회 밖에(?) 안되서 가볍게 볼 수 있다. 주인공은 황제의 딸의 "오왕자"로 귀여움을 발산했던 "소유붕"형님과 장나라. 소유붕은 띠아오만 공주 때까지도 귀여우시다..(지금도 귀엽지만 역시 세월의 흔적은 ㅠㅠㅠ)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먼저 백성을 사랑하고 지혜롭게 정치를 하는 황제(소유붕). 왕이지만 일반 백성으로 가장해 백성을 삶을 살핀다. 하루는 궁밖을 나와, 우연히..
-
삼국지Books 2018. 8. 9. 23:46
친구의 추천으로 삼국지를 읽기 시작했다. 아, 사실 삼국지를 읽게 된 다른 이유가 몇 가지 더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평소에는 삼국지의 삼자도 생각하지 않고 살다가, 간혹 어른들이 삼국지 이야기를 하거나, 책에서 삼국지 인물을 빗대어 설명할 때(조조같이 약삭빠르다는 등) 삼국지를 안 읽어본 나로서는 "???"이런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참에 삼국지를 읽어서, 나도 삼읽사(삼국지 읽은 사람들)들의 말을 좀 이해하고 싶었다. 두 번째는, 난 사실 삼국지가 20-30권이 되는 엄청난 장편 소설인줄 알고 지레 겁어, 읽어볼 시도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얼마전 10권 정도로 생각보다 짧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번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3권(아직 7권 남음)을 읽고 있는데,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