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책도둑(The Book Theif)"리뷰 (스포 주의)TV Dramas & Movies 2018. 11. 11. 09:14
이 영화는 소설 The Book Theif (Markus Zusak 지음)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독일 나치 시대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쟁"에 주목하기 보다는, 전쟁 속에서도 인간미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보여준다.
등장인물 소개
이 영화는 "죽음의 사자(저승사자)"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아주 작은 사실 하나, 여러분은 죽을 겁니다" 라고 말이다.
이걸 보니 누군가 한 말이 생각났다,"모두가 죽는다는 사실보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없다"
아무튼, 이 죽음의 사자는 주인공 리젤의 동생의 죽음을 보여준다. 주인공 리젤은 남동생과 함께 입양되기 위해 가는 길이었는데, 기차 안에서 남동생은 병으로 죽고 만다.
남동생의 너무나 초라한 장례식을 지켜보던 리젤은 장례를 집도하던 사람이 떨어트린 장례 관련 책을 몰래 가져간다. 영화 제목처럼 리젤은 여러 책을 훔치는데(리젤은 "빌리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 책이 첫번째로 훔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장례식 후, 리젤은 한스와 로사의 가정에 입양된다. 아빠 한스는 비록 돈을 잘 벌지는 못하지만 따뜻한 인간미을 갖춘 사람이고, 엄마 로사는 겉으로는 까칠해도 알고보면 따뜻한 츤데레(?)스타일이다.
글을 읽지 못했던 리젤은 아빠 한스의 도움으로, 훔친 장례 책(The Grave Digger's Gandbook)을 함께 읽으며 글자를 배워간다.
루디라는 이 소년은, 리젤의 이웃으로 리젤을 좋아한다. 둘이 단짝으로 붙어 다니는데 리젤의 거의 유일한 친구이다.
글자를 배워가며, 나름 즐겁게 살던 리젤의 집에 정체불명의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바로 맥스. 유대인으로 숨어 지내다가, 한스의 집에 피신을 왔다. 한스는 맥스의 아버지 덕분에 목숨을 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맥스를 숨겨준다.
최고의 장면 (스포有)
죽음의 사자가 한스와 로즈를 데려가는 순간. 로즈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다 표현하지 않고 살았던 것을 후회한다. 한스는 평소 자신의 취미이자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아코디언을 한번 더 연주하고 싶어하고, 사랑하는 딸 리젤을 떠올린다.
내가 만약 지금 죽는다면, 나 역시 후회가 너무 많이 남을 것 같다.
어떤 삶을 살아야할까?'TV Dramas &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리뷰] 성형일기/整容日记/중국 영화 (스포 주의) (0) 2018.12.10 중국어로 눈치 있다/ 눈치 없다를? (0) 2018.12.02 (중국 영화)我不是药神_나는 약신이 아니다. (0) 2018.10.01 띠아오만 공주(刁蛮公主) 2화 (0) 2018.08.13 띠아오만공주(刁蛮公主)1화(등장인물 소개) (0) 201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