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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상하이 여행 Day4(예원, 상하이 서점, 난징동루)
    Travel 2019. 12. 18. 18:30

    상하이 여행 4일차.
    오늘의 일정은, 동네 맛집->예원->마트->신화서성->난징동루->마사지


    오늘도 알람 맞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어났다. 느지막히 준비해서 밥을 먹으러 나왔다.

     

    길을 가다가 발견한, 大铺桥에서 발견한 동네 맛집! 중국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걸 보고 우리도 들어갔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EJ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마파두부(하지만 제일 잘 먹음), 브로콜리돼지고기볶음, 바지락 볶음이었다. 좀 짜긴 해도 진짜 맛있었다. 로컬 맛집 인정!! 더 오래 머물렀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자극적이지만 맛있었던 점심

     

     


    밥을 먹고는 '예원(预园)'을 구경하러 갔다. 예원에 들어가기 전에, '옛 거리'(?) 같은 곳들이 쭉 있는데 군것질을 하거나 기념품을 살 수 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


    골목골목을 구경하고 예원 정원으로 들어갔다. 입장료가 30위안 이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컸다. 도대체 이렇게 큰 정원은 누가 사는 걸까?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명나라의 고위 관료이자 당대 최고 부자였던 판윈돤(반윤단)이 부모의 노후를 위해 조성한 저택이다. 1559년에 착공해 18년 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상에나. 왕도 아니고, 개인이 이렇게 큰 저택을 완성하다니 대단하다. 한국에서 온 관종 인증을 위해(?), 치파오를 입고 사진을 남겼다. (여행갈때마다 새로운 치파오를 사던지 해야지, 사진이 맨날 똑같다.)



    예원에서 돌아와서는 호텔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에 갔다. '세기연화(世纪联华)'마트에 갔는데, 규모가 꽤 컸다. 2층,3층 두 층을 쓰는데, 과자, 과일 등을 사고 나왔다. (중국과자 franzzi 추천!)


    쇼핑을 하고는 '세기연화' 마트 근처에 있는 '신화서점(新华书店)'에 책을 사러 갔는데, 영업 시간을 잘못 알아 책을 못 샀다. 우리가 5시29분에 도착했는데, 영업종료 시간은 딱 '17시 30분'이었다. 1분이 남은 시점이었지만 이미 자물쇠가 걸려있었다. ㅠㅠ


    책을 못 산채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꼭 사고 싶은 책들이 있었기 때문에 호텔에서 검색을 해봤고, 상하이에서 제일 큰 '신화서성(新华书城)'이 9시에 문을 닫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간단히 짐만 놔두고 EJ와 택시를 타고 다시 '난징동루'쪽에 있는 서점에 갔다. 8층까지가 모두 서점이었는데 듣던대로 규모가 엄청났다! 데스크

    에 가서 사야할 책의 목록을 보여주니까, 너무 친절하게도 몽땅 찾아주셨다. 대박!! 사고 싶었던 책 중 절판된 한권을 빼고는 모두 다 샀다!! (제발 다 읽어야 할텐데...)


    원래는 '신세계성(新世界城)'에서 烤鱼(생선 요리)를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아쉽게도 공사중이었다....! 결국 난징동루의 푸트코트에서 밥을 먹고는 주변 구경을 했다. 중국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딱히 기념품으로 살 만한게 없다. 작고 귀여운 악세사리들은 일본풍(?)이 많아서, 굳이 사고싶지 않았다.



    구경을 좀 하고 호텔로 돌아와서는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호텔 근처에 미리 점 찍어둔 곳이었는데, 강도안마(康道按摩)라는 곳이었다.


    마사지샵에서 준 과일과 국화차


    우리는 아로마 발 마사지를 받았는데, 가격은 188위안이었다. 총 1시간이었는데, 15분은 족욕+어깨 마사지를 해준다. 오랜만에 마사지를 받으니까 너무편하고 좋았다. 다만 흠이라면, 담배 냄새가 배긴건지, 옆방에서 흘러나오는건지, 방에서 답배 냄새가 났다.


    돈만 많으면 매일매일 마사지 받고 싶었다! 아무튼,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 한국인이 많이 와서 그런지, 건물 앞에 아예 크게 '마사지'라고 적혀 있어서 찾기 쉽다.


    마사지를 받고는, 숙소로 돌아와 짐 정리를 하고 잤다. EJ는 핵꿀잠을 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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