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한지 4년이 지난 어제 학자금을 완납했다. 복수전공때문에 한학기를 더했고, 마지막 학기인 5학년 1학기도 20학점 정도를 빡세게 듣고 겨우겨우 졸업한 케이스다. 그래서 총 9학기의 등록금을 내야했다.
집에서는 1학년 1학기 처음 입학금과 등록금을 내주셨고, 나머지 8학기는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로 졸업했다.
한국장학재단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나는 시중금리보다는 저렴한 이자를 내고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장학재단이라는 제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실 어떤 일이든 부정적인 부분을 보면 끝도 없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면 또 찾을 수 있는게 인생인 것 같다. 학자금 대출을 갚으면서 빚과 이자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살다보면 질 수 있는게 빚이고, 갚을 능력만 된다면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안녕 한국장학재단, 고마웠다, (다신 보지말자!) 'Writing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피스넷 PISnet (내돈내산 리뷰) (0) 2019.12.02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 연구(중국 신문기사 번역) (0) 2019.11.28 글쓰기와 티스토리(feat. 인터넷 소설 카페 주인장의 과거) (4) 2019.11.23 테트리스를 중국어로? (원서 읽기에 관하여) (0) 2019.11.17 줄넘기를 중국어로? 跳绳 (Feat. 중국의 줄넘기 학원) (0)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