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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_ 이강룡 지음Books 2021. 7. 8. 15:40
대학원 입학 전 오리엔테이션 때 교수님들께서 꽤 많은 도서를 추천해주셨다. 이번 방학 목표는 추천 리스트에 있는 책을 최소 3권은 읽는 것이다.
첫 시작으로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를 읽었다. 무슨 일이든 나보다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사실 저자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군데군데 있었다. 하지만 큰 소득도 있었는데, 바로 글을 쓰는 '태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지레짐작으로 글을 대충 쓰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찾아보고 고민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아래에 적은 작가의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냥 살던 대로 익숙하게 살 것인가, 조금 낯선 과정을 이겨 내고 더 낫게 의사소통하는 단계로 올라설 것인가. 한 단계 올라서면 더 섬세하고 근사한 세계가 펼쳐지는데도 많은 이들이 귀찮아서 포기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39쪽, 이강룡 지음'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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