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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_ 이상원 지음Books 2021. 7. 10. 12:17
본가에 있는 동안 야금야금 읽다가, 수서로 가는 SRT 안에서 다 읽었다.
번역가가 쓴 이 책을 읽으면서 번역은 너무 어렵고, 노동에 비해 보수가 짜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이 책의 제목《번역은 연애와 같아서》처럼 애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 번역이라고 생각한다.
새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ith)가 한국어를 배운지 불과 3년 만에 《채식주의자를》를 번역해냈다는 것이다. 오역 논란이 있었다고는 하나, 상까지 받은 번역 작품이 아닌가...!
머리를 띵하고 맞은 것 같았다. 세상에, 한국어를 전혀 모르던 사람이 3년만에 소설을 한 권 번역해 내다니.... 이제 나는 입 닫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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