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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대의 퇴준생 1
    Graduate school 2020. 12. 17. 14:48

    20대 끝자락에 퇴직서를 썼다. 코로나로 인해 취업시장이 얼어붙었다는 이 시기에, 이직도 아니고 대학원에 가기 위해서 말이다.


    얼마 전 부장님께 대학원을 가게 됐다고 말씀 드렸고, 2달 후 퇴사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다. 대학원 입학을 1주일 앞두고 퇴사를 하게될 예정이다.


    앞으로 월급 없는 생활이 기다리고 있지만(ㄷㄷㄷ),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분명하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더 이상 재택근무를 못한다는 점?! 집에서 따뜻한 차 마시면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일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조금 아쉽다.


    지난 몇 년을 돌아보니, 확실히 현 직장은 적은 월급을 빼면 괜찮은 곳이었다. 이 직장을 다니면서 (귀여운) 월급을 받으며, 나름 칼퇴가 가능했기 때문에 통대 입시 학원도 다닐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감사하게도 직장 생활을 하며 좋은 동료, 상사를 만났고, 회사에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었다. (이 말을 들은 친구는 주변에 또라이가 없으면 스스로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했지...😅😅)


    '첫인상'보다 '끝인상'이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무리를 잘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일을 하다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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