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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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서] 我与世界只差一个你Books 2021. 1. 24. 17:30
我与世界只差一个你한국어로는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간됐다.로맨스 소설이라 내 기준에서 좀 많이 유치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생각없이 후루룩 읽기 좋았다. (로맨스 영화보다 액션을 좋아하는 1인)이 책의 신선했던 부분은 옴니버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다. 또한 총 12편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열린 결말, 해피 앤딩, 세드엔딩 등 다양하게 끝을 맺고 있어 식상하지 않다. 가격은 36위안인데, 재작년 중국에 여행갔을 때 사서 정가에 샀다. 한국에서는 중국 원서를 파는 서점 중 (내가 알기로) 제일 저렴한 차이나북 기준으로 12,600원이다.https://m.chinabook.co.kr/goods/view?no=6249 (광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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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서] 好吗好的 - 저자 大冰Books 2020. 12. 26. 18:02
통대 시험이 끝나고 그 동안 손 놓고 있었던 원서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 읽은 책은 大冰이 쓴 라는 책이다. 중국어라 영 속도가 나지 않아서(ㅠㅠ), 책 한 권 다 읽는데 2달 가까이 걸렸다. 저자 大冰은 본인의 지인들+친구들의 이야기를 묶어 시리즈로 책을 냈다. 그 시리즈가 6권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 내가 읽은 책은 , ,그리고 이번에 읽은 이다.저자는 방송 MC, 화가, 가수, 라이브바 사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한 탓인지, 주변에도 범상치 않은 지인들이 많이 있다. 이 지인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잔잔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본인 이야기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자세하게 썼을까'라는 한 가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책을 쓰다보면 MSG가 들어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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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서] 食爱而肥Books 2020. 2. 15. 15:54
지난 번 상하이 여행갔을 때, 食爱而肥라는 이 책이 서점에 잘 보이게 잔뜩 진열되어 있길래 사왔다. 이과생 남자와 문과생 여자가 함께 살면서 소소하게 지지고 볶고 사랑하며 사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꽤나 재밌다. 총 37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부분이 필자와 남편과의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고, 두 편정도는 단편소설이었다. 각 편의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아서 지하철 같은데서 짬짬히 읽기 좋다. 이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표현을 봤다. "以后只要无关生死就不要挑剔那么多。""앞으로는 생사가 걸린 일이 아니면 제발 그렇게 까다롭게 굴지 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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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서] 82년생 김지영_ 82年生的金智英Books 2020. 1. 27. 12:56
푸동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는 남은 위안화를 쓰기위해 공항 상점에 들렸다. 재미있는 책이 있나하고 둘러보다가, 82년생김지영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사실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지만, 영화로도 나올 정도로 이슈가 된 책이기 때문에 호기심에 샀다. (가격은 45위안)책은 꽤나 얇기 때문에 한국어로 읽었으면 두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미천한 중국어 실력으로 짬짬히 읽다보니 3주 정도 걸린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든 생각은, 그다지 새로운 내용이 아닌데, 왜 그렇게 이슈가 됐는지 모르겠다. 82년생은 아니지만, 그냥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 나도 비슷한 일은 겪어본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일부 과장되게 묘사된게 아닐까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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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원서 사는 곳 2탄 (광화문 교보문고)Books 2019. 11. 21. 08:34
[링크]2019.11.08_중국어 원서 사는 곳1탄 중국어 원서를 살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또 다른 한 곳은 '광화문 교보문고'이다. 광화문 교보문고는 너무 넓어서, 직원에게 물어서 중국어 원서 코너를 겨우 찾았다. (결론적으로는 E0-10를 찾으면 된다! ) 음, 사실 광화문 교보문고의 규모를 생각했을 때, 중국 원서 코너는 너무 초라했다. 겨우 한 칸! 게다가 가격도 꽤나 사악했다. 마침 읽고 싶었던中国人的智慧(중국인의 지혜)라는 책이 있었는데, 가격이 25,500원 이었다. 이 책의 정가는 겨우 42위안인데 말이다! 같은 책을 종각에 있는 중국서점(차이나북스)에서 찾아봤다. 가격은 14,700원. 다시 느낀 거지만, 서울에서 중국 원서를 살 때는 차이나북스가 가격이 제일 합리적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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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서] 小孩(소해)_저자:大冰(따빙)Books 2019. 11. 19. 05:54
《台北儿子》자신의 아들에게 '형'이라고 부르고, 할리데이비슨을 타는 중년의 수상한 남자가 있다.그의 이르은 아홍. 아홍은 젊었을 때 아홍은 놀기도 놀고, 사고도 치고, 감옥도 갔다. 하지만 어느 날 아홍은 정신을 차린다.그리고 그의 하나뿐인 아들을 혼자서 키워낸다. 그것도 아주 멋지고 반듯한 청년으로.아들이 장성하게 큰 후, 아홍은 아들을 형이라고 부른다. 자신은 아버지가 될 자격이 없다고 하면서. 아들이 원하는데 취업하고 그렇게 잘 사나 했는데, 아홍에게 시련이 닥친다.아홍 자신의 아버지가 중병에 걸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된 것이다. 아홍응 아버지를 자신의 집에 모시기로 결정한다. 삶의 의욕이 사라지고, 죽는 날만 기다리는 아버지. 아홍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버지가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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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추천해준 중국어 원서 리스트_총 12 권 (Feat. 중국인 과외 선생님)Books 2019. 11. 18. 11:59
시험을 앞두고 일주일에 한번씩 중국인인 A 선생님한테 과외를 받았었다. 사실 A선생님과의 인연은 좀 신기하다. 어느 날, 퇴근하고 회사 근처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데 비가 너무 오는 것이다! 우산이 없던 나는 근처 카페에 가서 시험 공부(중국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 바로 뒷 테이블에서 계속 중국어가 들리는 것이다! 몰래 염탐해보니(?) 중국어 과외를 하고 있었다. 내 또래의 중국인 선생님이었는데, 참 열심히, 성실하게 가르쳐주고 계셨다. 그 모습이 인상깊어 엿듣고 있었는데 어느새 과외가 끝나고 혼자 앉아계셨다. 한참을 고민하다 용기를 내서 "저기 중국어 과외 하시는 거에요....?"라고 말을 걸었고, 그렇게 나도 과외를 받게 되었다. 🤗🤗 재밌고 착한 A선생님!!! 어느덧 입시 시험이 성황리에 끝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