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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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서] 82년생 김지영_ 82年生的金智英Books 2020. 1. 27. 12:56
푸동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는 남은 위안화를 쓰기위해 공항 상점에 들렸다. 재미있는 책이 있나하고 둘러보다가, 82년생김지영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사실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지만, 영화로도 나올 정도로 이슈가 된 책이기 때문에 호기심에 샀다. (가격은 45위안)책은 꽤나 얇기 때문에 한국어로 읽었으면 두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미천한 중국어 실력으로 짬짬히 읽다보니 3주 정도 걸린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든 생각은, 그다지 새로운 내용이 아닌데, 왜 그렇게 이슈가 됐는지 모르겠다. 82년생은 아니지만, 그냥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 나도 비슷한 일은 겪어본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일부 과장되게 묘사된게 아닐까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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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원서 사는 곳 2탄 (광화문 교보문고)Books 2019. 11. 21. 08:34
[링크]2019.11.08_중국어 원서 사는 곳1탄 중국어 원서를 살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또 다른 한 곳은 '광화문 교보문고'이다. 광화문 교보문고는 너무 넓어서, 직원에게 물어서 중국어 원서 코너를 겨우 찾았다. (결론적으로는 E0-10를 찾으면 된다! ) 음, 사실 광화문 교보문고의 규모를 생각했을 때, 중국 원서 코너는 너무 초라했다. 겨우 한 칸! 게다가 가격도 꽤나 사악했다. 마침 읽고 싶었던中国人的智慧(중국인의 지혜)라는 책이 있었는데, 가격이 25,500원 이었다. 이 책의 정가는 겨우 42위안인데 말이다! 같은 책을 종각에 있는 중국서점(차이나북스)에서 찾아봤다. 가격은 14,700원. 다시 느낀 거지만, 서울에서 중국 원서를 살 때는 차이나북스가 가격이 제일 합리적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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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서] 小孩(소해)_저자:大冰(따빙)Books 2019. 11. 19. 05:54
《台北儿子》자신의 아들에게 '형'이라고 부르고, 할리데이비슨을 타는 중년의 수상한 남자가 있다.그의 이르은 아홍. 아홍은 젊었을 때 아홍은 놀기도 놀고, 사고도 치고, 감옥도 갔다. 하지만 어느 날 아홍은 정신을 차린다.그리고 그의 하나뿐인 아들을 혼자서 키워낸다. 그것도 아주 멋지고 반듯한 청년으로.아들이 장성하게 큰 후, 아홍은 아들을 형이라고 부른다. 자신은 아버지가 될 자격이 없다고 하면서. 아들이 원하는데 취업하고 그렇게 잘 사나 했는데, 아홍에게 시련이 닥친다.아홍 자신의 아버지가 중병에 걸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된 것이다. 아홍응 아버지를 자신의 집에 모시기로 결정한다. 삶의 의욕이 사라지고, 죽는 날만 기다리는 아버지. 아홍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버지가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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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추천해준 중국어 원서 리스트_총 12 권 (Feat. 중국인 과외 선생님)Books 2019. 11. 18. 11:59
시험을 앞두고 일주일에 한번씩 중국인인 A 선생님한테 과외를 받았었다. 사실 A선생님과의 인연은 좀 신기하다. 어느 날, 퇴근하고 회사 근처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데 비가 너무 오는 것이다! 우산이 없던 나는 근처 카페에 가서 시험 공부(중국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 바로 뒷 테이블에서 계속 중국어가 들리는 것이다! 몰래 염탐해보니(?) 중국어 과외를 하고 있었다. 내 또래의 중국인 선생님이었는데, 참 열심히, 성실하게 가르쳐주고 계셨다. 그 모습이 인상깊어 엿듣고 있었는데 어느새 과외가 끝나고 혼자 앉아계셨다. 한참을 고민하다 용기를 내서 "저기 중국어 과외 하시는 거에요....?"라고 말을 걸었고, 그렇게 나도 과외를 받게 되었다. 🤗🤗 재밌고 착한 A선생님!!! 어느덧 입시 시험이 성황리에 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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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를 중국어로? (원서 읽기에 관하여)Writings 2019. 11. 17. 08:43
요즘 통대 시험을 치고, 마음이 심란해서 책만 주구장장 읽고 있다. 미세먼지같은 중국어 실력이라도 중국어를 안 보면 초미세먼지가 되버릴까봐, 나름의 양심으로 중국 책을 읽고 있다. (내년에 또 시험 쳐야하니까😂) 중국어 원서를 읽을 때 나름의 철칙이 있다. 1.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문맥으로 유추가 가능할 때는 굳이 사전을 찾지 않는다. 최대한 문학의 즐거움(?)을 느끼려고 한다. 2. 궁금할 땐 찾는다. 3. 현지 사람들만 아는 고유명사가 나올 때는 한번 찾아둔다. 나는 3번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다. 那是一个没有智能手机的年代,3G也尚遥远,一切APP都没诞生,最先进的手机游戏是贪吃蛇和俄罗斯方块。 번역하면, "그 때는 아직 스마트폰이 없는 시대였다. 3G도 아직 멀었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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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서] 小孩 (소해)Books 2019. 11. 10. 19:26
중국 원서 小孩를 샀다. (小孩는 중국어로 '어린 아이'라는 뜻이다.)종각에 있는 중국 서점, 차이나북에서 약 40위안의 책을 한국돈으로 13,200원에 샀다. (40위안=약 7000원 정도) 2019년에 나온 신작이고, 물 건너 온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이 책은《乖,摸摸头》의 저자인 大冰(따빙)이 쓴 신작이다. 생각해보니 2019년 7월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이 한국의 중국 서점에 있다는 점이 놀랍다. 이 책을 읽다보면, 누군가의 현실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다는 생각이 든다.[링크]서울에서 중국 원서 살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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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근처 중국어 원서 사는 곳 1탄(feat. 중국책방)Books 2019. 11. 7. 14:40
나의 나와바리(?)인 종각 근처에 중국어 원서를 살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보려한다. 1. 영풍문고 먼저,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종각 '영풍문고'이다. G11-1에 가면 귀여운 규모의 중국어 원서들이 있다. 그렇다면 가격은? 중국은 한국보다 도서가 싼 편이라(왠만하면 40위안 이내), 위안화 가격을 환율로 비교하면 마음 아파서 못 산다. 물 건너 오는 비행기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쿨결제 해야됨😂 위치:☆☆☆☆ 가격:☆☆☆ 도서 수:☆☆ 2. 차이나북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종로타운1 4층 여긴 저녁 늦게까지 열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한다.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저녁 6시까지 라고 함) 일단 여기 중국 서점의 장점은 책이 많다. 규모는 작으나, 서점 안이 중국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