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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풀어보는 2019 수능 중국어(부끄러운 1등급 후기+등급컷)Translation 2019. 11. 16. 19:41(N년전 수능을 친 사람이) 재미와 호기심에 풀어본 2019년 수능 중국어
얼마 전 2019년 수능이 끝났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불수능이나, 물수능이다 매년 말이 많은데, 올해 수능 중국어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 호기심에 수능 중국어 문제를 한번 풀어봤다.
2019년 수능 중국어 시험지를 인터넷에서 프린트해서 풀어봤다. 원래 시험시간이 40분이지만, 수험생이라고 생각하고 마킹하는 시간을 고려해(?), 수능에 임하는 진지한 마음으로 30분만에 풀었다.
결과는 황당하게도 2개나 틀렸다. 쭉쭉 잘 나가다가 마지막 두 문제를 틀린 것이다! 중국에서 10개월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통대를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급 부끄러워진다.
희극으로 시작한 수능 중국어 문제 풀기가 비극으로 끝날 줄이야.. 나의 미천한 중국어 실력을 개탄하며, 검색창에 '수능 중국어 1등급 컷'을 검색해본다.
수능 중국어 1등급 예상컷
표를 보면 1등급이 46점, 2등급이 42점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마 수능 제2외국어는 50점이 만점인거 같다. )
난 2개 틀렸으니 46점. 딱 수능 1등급 컷인것 같다.(이걸 좋아해야 하나)
만약 위의 수능 예상 등급컷처럼, -2개까지가 1등급 컷이라면, 1등급을 받기가 꽤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수험생들이 제 2외국어로 중국어를 기피한다고 하던데, 이해가 된다.
아무튼 이번에 수능 중국어를 풀어보니 옛날 수능치던 때가 생각이 났다. 당시 제2외국어를 어쩔수 없이 쳐야하는 상황이어서, 1도 모르면서 스페인어를 쳤던 기억이 있다.
"만약 내가 그 때 중국어를 할 수 있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어쨋거나 대학생때라도 중국어를 시작해서 너무 다행이다.
다음번엔 작년 2018년 수능 중국어를 한번 풀어봐야겠다.'Transl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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