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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 경제'의 유행, 젊은이들의 게으름일까? (신문 번역)
    Translation 2019. 11. 26. 20:30
    (중국 기사 직접 번역,
    원문: http://mini.eastday.com/mobile/191106194249341.html#)

    중국청년보의 기사에 따르면, '대리 경제'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점점 유행하고 있다. 애완견 산책해주기, 물건 받아오기, 음식 먹어주기, 눈사람 만들어주기, 밀크티 마셔주기, 소개팅 나가주기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한 마디로,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대신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개성화된 많은 수요가 만들어낸 '대리경제'는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대리경제'를 '게으름 경제'로 보고, 심지어는 '젊은 이들이 점점 게을러진다'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은 사회 경제 발전의 산물이다. 필연적으로 그 시대를 대변하게 되는 것이다. '대리경제'역시 예외는 아니다. '대리경제'는 사회 분업이 날로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면서 생겨난 것이다. 자원을 잘 배분하고, 서로가 함께 이익을 나누는 것은 비즈니스 발전의 피할 수 없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대신 택배를 받아주는 것은 본 수령인의 시간을 절약해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한다. 더 나아가, 새로운 '대리'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거시경제 측면에서 '대리경제'는 합리적이라 할 수 있으며, 시장과 소비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이는 단순한 '게으름'으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대리경제에 대해 논할 때, 대리경제 내부의 복합성을 간과한다. 이러한 문제가 생겨난 것은 여론이 새로운 새로운 현상에 대해 보도할 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어떠한 현상의 단면적인 개념만 보도하는 것과 크게 관련이 있다. 여론의 이러한 보도는 그 현상의 전체적인 부분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전에 유행했던 '숨은 빈곤 인구'에 관한 보도는, 젊은이들의 생활의 어려움을 지나치게 강조하였다. 하지만 '숨은 빈곤 인구'인구'는 사실상 풍자적인 의미도 담고 있으며, 온전히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예로, '공유경제'가 있다. '공유경제'는 겉으로 보았을 때는 좋은 것 같지만, '공유'라는 이름을 내걸고 '여자친구/남자친구 공유'와 같은 황당한 일도 일어나고 있다.


    '대리경제'의 각기 다른 기준을 나누는 것은, 이것이 합리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는가와 필요로 하는 관리감독을 받을 수 있는가에 있다. 미국의 한 기업가는 그의 저서에서,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이 인적 네트워크의 기능을 갖추게 하려면, 새로운 기술력으로 이익의 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대리경제'의 발전 과정도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한다. 예를 들어, 대리 집 청소, 대리 옷 세탁은 인터넷 플랫폼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수요는 가사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다. 비록 플랫폼과 소비스 사이에 교류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는 하나, 사람들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효율적이고 개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대리경제'는 유행만 따라가거나, 투기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대신 밀크티 마셔주기, 대신 눈사람 만들어주기와 같은 서비스는 그 수요가 크지 않고, 실용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흥미롭다는 것 말고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것이다.



    '대리 경제'에 대한 관리감독은 '대리경제'가 양질의 발전을 하기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자격 요건 제정과 관리 감독이라는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전자는 '대리경제'가 계속 행해질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대신 논문 써주기, 대신 선 보기는 그 자체로 위법에 해당하는 위험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다. 후자는 장기적인 프로세스 구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대신 물건 사주기, 대신 택배 받아주기와 같은 플랫폼은 인터넷 경제 발전의 주류가 될 수 있다. 이는 소비자의 생활 방식에 편리함과 다양성을 가져다준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대리경제'의 많은 서비스들은 사라지게 될 것이며, 소비자의 선택과 관리 감독을 거쳐, 더욱 이성적이고 건전한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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