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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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공부와 의성어 (feat.타자 치는 소리를 중국어로?)Translation 2019. 12. 4. 07:06
외국어를 공부하다보면 한국과는 다른 의성어 표현 중 재미있는 것을 발견할 때까 있다. 예를 들어, 한국어로 '멍멍'하는 개 짓는 소리를 영어로는 'bowwow'라고 한다던가, '꿀꿀'을 'oink oink"라고 하는 것이다. 한국과는 다르면서도, 원래의 동물 소리를 잘 묘사한 것 같아 신기하다. 얼마 전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표현을 봤다. "除了写只有写,四周茫茫一篇像在大雾里开车, 看不见前路,也没有什么退路了,只剩键盘上噼里啪啦的打字声。" ("글을 쓰는 것 말고는 할게 없었고, 사방이 아득한 느낌이 마치 안개가 잔뜩 낀 날 운전하는 것 같았다. 나아갈 길도, 물러날 길도 없었다. 탁탁탁 타자치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噼里啪啦/pīlipālā/ '피리파라'는 중국어로 타자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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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문 번역] 인터넷 쇼핑몰의 좋은 평점 유도, 해결 필요Translation 2019. 12. 3. 06:07
중국 원문 기사 제목 花式"求好评'这股歪风,是该治治了! 11월11일(*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이 지난 후, '쇼핑 중독에 빠진 사람들(剁手党)'다음과 같은 이상한 세 가지 이상한 질문을 본다. 그것은 바로, "택배를 받았나요?", "물건을 반송했나요?", "판매자가 억지로 좋은 평가를 남기게 했나요?" 라는 질문이다. SNS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최근 판매자에 의해 좋은 리뷰를 남기도록 재촉을 받은 적이 있다고 불평을 토로한다. "최근 며칠동안, 판매자 측에서 계속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고, 보이스메세지를 남기면서 좋은 평가를 해달라고 해요. 아니, 소비자가 좋지 않은 평가를 할 권리조차 없는 건가요?"라는 글이 올라오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소비자들은 인터넷에서 쇼핑을 한 후, 좋지 않은 평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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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boy, 남자같은 여자를 중국어로? 假小子Translation 2019. 11. 27. 23:45
바이두에 假小子라고 검색하니 제일 먼저 나오는 사진. 假小子 라고 하기엔 너무 예쁘다. 假小子 /jiǎxiǎozi/남자같은 여자, 영어로는 Tomboy에 해당하는 중국 표현이다. 글자를 풀어서보면, '假'는 '가짜'라는 뜻이고 '小子'는 '사내 아이'라는 뜻이다. 즉, 가짜 남자=남자같은 여자, '탐보이(tomboy)' 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앤 해서웨이도 너무 예쁘지만, 아무튼 이런 숏컷이 대표적인 假小子의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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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경제'의 유행, 젊은이들의 게으름일까? (신문 번역)Translation 2019. 11. 26. 20:30
(중국 기사 직접 번역, 원문: http://mini.eastday.com/mobile/191106194249341.html#) 중국청년보의 기사에 따르면, '대리 경제'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점점 유행하고 있다. 애완견 산책해주기, 물건 받아오기, 음식 먹어주기, 눈사람 만들어주기, 밀크티 마셔주기, 소개팅 나가주기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한 마디로,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대신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개성화된 많은 수요가 만들어낸 '대리경제'는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대리경제'를 '게으름 경제'로 보고, 심지어는 '젊은 이들이 점점 게을러진다'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은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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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원서 사는 곳 2탄 (광화문 교보문고)Books 2019. 11. 21. 08:34
[링크]2019.11.08_중국어 원서 사는 곳1탄 중국어 원서를 살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또 다른 한 곳은 '광화문 교보문고'이다. 광화문 교보문고는 너무 넓어서, 직원에게 물어서 중국어 원서 코너를 겨우 찾았다. (결론적으로는 E0-10를 찾으면 된다! ) 음, 사실 광화문 교보문고의 규모를 생각했을 때, 중국 원서 코너는 너무 초라했다. 겨우 한 칸! 게다가 가격도 꽤나 사악했다. 마침 읽고 싶었던中国人的智慧(중국인의 지혜)라는 책이 있었는데, 가격이 25,500원 이었다. 이 책의 정가는 겨우 42위안인데 말이다! 같은 책을 종각에 있는 중국서점(차이나북스)에서 찾아봤다. 가격은 14,700원. 다시 느낀 거지만, 서울에서 중국 원서를 살 때는 차이나북스가 가격이 제일 합리적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