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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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근처 중국어 원서 사는 곳 1탄(feat. 중국책방)Books 2019. 11. 7. 14:40
나의 나와바리(?)인 종각 근처에 중국어 원서를 살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보려한다. 1. 영풍문고 먼저,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종각 '영풍문고'이다. G11-1에 가면 귀여운 규모의 중국어 원서들이 있다. 그렇다면 가격은? 중국은 한국보다 도서가 싼 편이라(왠만하면 40위안 이내), 위안화 가격을 환율로 비교하면 마음 아파서 못 산다. 물 건너 오는 비행기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쿨결제 해야됨😂 위치:☆☆☆☆ 가격:☆☆☆ 도서 수:☆☆ 2. 차이나북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종로타운1 4층 여긴 저녁 늦게까지 열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한다.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저녁 6시까지 라고 함) 일단 여기 중국 서점의 장점은 책이 많다. 규모는 작으나, 서점 안이 중국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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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과 중국어 학생 사이 (feat. 현대판 주경야독)Writings 2019. 9. 24. 00:07
斜杠族 /Xie Gang Zu/ 슬래시 족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면 유튜버/회사원/학생/필라테스 강사 이런 식으로 말이다. 나 역시 회사원/학생 이라는 두 가지 신분으로 살아가는 일명 '슬래시족'이자, 주경야독을 하며 살아가는 직장인이다. 지금 통대 입시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사실 우리 학원에 나처럼 세월아~내월아~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통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고시공부처럼 한다. 즉, 아침 일찍 나와 수업을 듣고, 스터디와 자습을 병행하며 하루종일 빡시게 공부를 한다. 이렇듯 학구열이 타오르는 학생들 틈에서, 나는 그들이 집에 갈 때쯤에나 설렁설렁 학원에 도착해 저녁 수업을 듣는다. (야근 시 수업 지각, 회식 시 결석은 덤!) 주경야독 : 낮에는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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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표현_人皆知有用之用,却不知无用之用Translation 2019. 9. 8. 16:35
"人皆知有用之用,却不知无用之用" 즉, 인간은 쓸모 있는 것의 쓰임은 알아도, 쓸모 없는 것의 쓰임은 모른다. 장자의 말이라고 한다. 요즘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는 나에게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허투로 보내는 시간을 아까워하면서, 정작 제대로 쓰는 시간은 없는 것 같다. 사실 휴대폰을 비롯해 아무 것도 안하고, 푹 자고 제대로 쉬는 시간이 필요한데 뭔가 사치처럼 느껴진다.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면 누구를 만나려고 약속을 잡거나, 중국어 공부를 하겠다고 책을 펼쳐든다. 장자의 말처럼,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도 사실 다 그 이유와 가치가 있을텐데.. 옥상에 핀 민들레 꽃을 지나치고 있는건 아닐까 바이두 사진